'미대'하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보통 화판에 종이 혹은 캔버스를 대고 붓칠을 하는 빵모자를 쓴 학생이 떠오르시나요? ㅎㅎ 요즘엔 시각디자인과를 비롯해서 순수미술계열보다는 디자인-공예계통이 미대의 주류를 차지해서 학교측에서도 미술대학이라는 이름보다는 조형대학, 예술디자인대학, 예술대학 등 다양한 이름을 사용하는 편인데요~ 그렇지만 미대라는 이름이 부르기 편하다보니 보편적인 시각에서는 미대라는 호칭으로 불러도 다들 이해를 하죠? 그러나 이렇게 디자인~공예처럼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없더라도 전공자로서 도약하는데 문제가 없는 전공들이 주류가 되었고, 실기능력을 시험을 통해 확인하기 어렵더라도 학교에서 키워서 전공자로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비실기 선발의 비중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