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의 글로소득

해외선물에 관심을 갖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항셍지수’라는 단어를 만나게 된다.그리고 그 옆에 붙은 낯선 단어 하나.‘미니항셍’처음엔 이름만 들어도 어렵고 무서워 보였는데, 알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오히려 해외선물 입문자에게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었다.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항셍은 알고 있지만, 미니항셍은 모르고 지나친다.그래서 오늘은 이걸 아주 쉽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증거금부터 거래시간까지, 궁금한 건 전부 포함해서. 1. 미니항셍이란미니항셍은 홍콩 항셍지수를 추종하는 선물 상품 중, 기존 항셍선물보다 계약 단위를 작게 만든 형태다.쉽게 말해, 일반 항셍선물은 너무 크고 부담스러우니까, 그걸 줄여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만든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실제로 선물시장에서는 이런 ‘미니..

요즘 돈 벌자고 시작한 게 아니라, 잃지 않기 위해서 뭔가를 알아보는 중이다.주식도 많이 올랐고, ETF도 식상한데, 그 사이에 있는 뭔가를 찾다가 마이크로 항셍선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처음엔 선물이라고 해서 좀 무섭고 복잡해 보였는데, 막상 천천히 알아보니까 그렇게 어렵지도,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았다.게다가 거래소가 EZ스퀘어라는 곳인데, 뭔가 간단하고 낮은 금액으로도 가능하다고 하길래 관심이 갔다.  1. 마이크로 항셍마이크로 항셍선물은 홍콩 항셍지수를 기반으로 한 해외선물인데, ‘마이크로’라는 단어 그대로 아주 소규모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쉽게 말하면, 기존 항셍선물보다 훨씬 작고 부담 없는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그래서 소액으로도 시장 흐름을 읽고 실전 경험을 쌓기에 좋다.특히 해외선물..

홍콩 항셍지수 거래방법부터 출금까지딥시크가 출범한 이후, 항셍지수가 반등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몇 달 전만 해도 중국 경제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고, 항셍지수는 사실상 외면받는 시장 중 하나였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단기 반등이라는 분석도 있었고, 진짜로 구조적 전환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왔다.내가 이 시장을 다시 보게 된 건 그 즈음부터다. 해외선물 쪽엔 관심만 있던 수준이었는데, 홍콩 항셍지수 쪽은 '이 정도면 단기 트레이딩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변동성이 뚜렷했고, 장이 시작되면 빠르게 움직였다.중요한 건, 그 움직임이 예전처럼 아무 방향도 아닌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규칙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었다.거래를 시작하면서부터는 플랫폼을 고르는 문제, 실제 진입 타이밍, 세션별 ..

항셍지수 ETF 투자포기하고 선물로 갈아탄 이유.처음엔 항셍지수 ETF로 투자 생활을 시작했다. 주변에선 다들 ETF부터 하라 그래서 그냥 따라 한 거였고, 그래도 괜찮겠지 싶었다. 홍콩 시장이 요즘 다시 관심 받는 분위기기도 했고.근데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따분했다. 수익이 없는 건 아닌데, 딱히 뭐가 되는 느낌도 없고. 그럴 바엔 차라리 조금 더 직접적으로 접근해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알게 된 게 EZ스퀘어였다.항셍지수 ETF가 뭐냐고?ETF는 ‘Exchange Traded Fund’라는 이름 그대로,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거다.항셍지수 ETF는 홍콩의 대표 주가지수인 항셍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데, 이 지수는 중국 본토와 홍콩의 굵직한 기업들로 구성돼..

TIGER차이나 항셍테크 지금 들어가도 될까?거창한 시작은 없다. 어느 날, 뉴스 한 줄에서 시작됐다.“중국 기술주 반등세… 항셍테크지수 2주 연속 상승.”익숙한 이름 같았다. 하지만 무언가 꺼림칙했다.그래도 ‘남들 다 보는 ETF니까 안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TIGER차이나 항셍테크를 클릭했다.TIGER차이나 항셍테크란?이 상품은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다.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 대표 테크기업들이 포함돼 있다.표면적으로는 매력적이었다.국내에서도 쉽게 매매 가능하고, 환전 없이도 거래가 됐다.2023년 말부터 저가매수 수요가 붙으면서 거래량이 늘었고, 2024년 중반 기준 1개월 수익률은 15%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이 상품이 가진 태생적 불안정성에 대해서는..

항셍지수 거래 만기일 투자방법 정리 서울 잠실의 한 카페에서 처음 항셍지수 거래를 시도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뉴스에서는 홍콩증시가 요동치고 있었고, 내 머릿속에는 ‘기회’라는 단어가 맴돌았다.하지만 기회는 항상 준비된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다는 걸, 난 그날 뼈저리게 배웠다.그게 ‘만기일’을 몰라서였다는 건, 당시엔 정말 예상 못했다.지금 생각하면 단순한 실수였다. 거래 구조와 시간, 만기 개념만 제대로 알았다면 그 손실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이 글을 쓰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내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그리고 단지 이론이 아닌 현실적인 관점에서 항셍지수 거래를 정리해보고 싶다.1. 항셍지수란 무엇인가?항셍지수는 홍콩에 상장된 대표 대형주를 기준으로 만든 주가지수다.총 50개 기업의 ..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기술주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특히 차이나항셍테크 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요 중국 기술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수다.그러나 이 지수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글로벌 경제 흐름, 미국 기술주와의 연관성 등에 의해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다.그렇다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해외선물 투자에 있다.이번 글에서는 차이나항셍테크 지수의 특징과, 해외선물을 활용해 상승장뿐만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방법을 살펴보겠다.1. 차이나항셍테크란?차이나항셍테크 지수(China Hang Seng TECH Index)는 홍콩 항셍지수(HSI)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항셍 휴장일 2025 당신이 모르면 손해 보는 투자 타이밍 작년 한 해 동안 홍콩 증시는 변동성이 컸다.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 글로벌 증시와의 연계 효과까지. 하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투자자가 간과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휴장일이다.나는 몇 년 전, 홍콩 증시에 투자하면서 처음으로 휴장일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다.평소와 다름없이 매매를 하려고 했는데,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찾아보니, 그날은 홍콩 증시가 휴장하는 날이었다.그날 이후, 나는 절대 거래소 휴장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단순히 하루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게 아니라, 시장 흐름 자체가 바뀌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기관과 대형 투자자들은 이미 휴장 전에 포지션을 조정하고, 해외 시..